첫눈을 기다리며...최옥 이제 곧 첫눈이 오리라 저마다 할말 많은 세상에 하얀 마스크를 씌우며 언제나 마음에 걸렸던 말들을 유감없이 풀어 놓으며 채 벗지 못한 마지막 所有를 벗어내는 나무의 등을 어루만져 주리라 우리 모두 한색깔로 살아라 눈꽃의 꽃말을 일러주며 어지러이 널린 색깔을 거두어 가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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