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꿈... 임영준 눈에 띄는 대로 다 가두어 놓으리라 졸졸대는 개울도 종알거리는 멧새도 눈 부비는 토끼도 잠시나마 오붓하게 끌어 안을 수 있게 마법에서 미처 헤어 나오지 못한 산마루도 아지랑이 속에 으늑히 잡아 가두고 아름찬 봄의 미소를 반기며 단 한 순간도 어름거리지 않고 환호하게 하리라 난망한 이 녘도 가련한 저 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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