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시 감상2020. 11. 30. 14:25



            12월에...박상희 가슴에 담아두어 답답함이었을까 비운 마음은 어떨까 숨이 막혀 답답했던 것들 다 비워도 시원치 않은 것은 아직 다 비워지지 않았음이랴 본래 그릇이 없었다면 답답함도 허전함도 없었을까 삶이 내게 무엇을 원하기에 풀지 못할 숙제가 이리도 많았을까 내가 세상에 무엇을 원했기에 아직 비워지지 않은 가슴이 남았을까 돌아보면 후회와 어리석음만이 그림자처럼 남아 있는 걸. 또 한해가 가고 나는 무엇을 보내고 무엇을 기다려야 하는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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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동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