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월의 詩...김철기 풀 내음 산에서도 들판에서도 달려나오고 있다 싱그럽게 반짝여주는 이슬방울 물고서 어우러져 피는 망초꽃 들녘보다 하얗다 물소리 새소리 디딘 논밭에서 날고 차라리 간절한 그리움 안은 작은 가슴이 된다 유월에는 그렇게 기다리던 사랑이고 싶은 꽃을 피워내고 그대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사랑의 노래 출렁이는 그리움 있어 새롭게 움터 터질듯한 설레임으로 시객(詩客)의 가슴에 스며드는 실루엣 향(香) 스며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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