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바람...이남일 그대는 잊었지만 나는 아직 잊지 않았습니다. 한 방울 눈물이 남긴 상처까지도 가슴에서 지울 수는 없었습니다. 마음은 떠났지만 추억이 걸린 정원에는 아직 그대의 미소가 남아 있습니다. 나뭇가지가 숨죽여 우는 것도 단풍잎이 놓고 간 향기를 아직도 기억하고 있나봅니다. 밤하늘을 보며 오늘도 천천히 아주 천천히 함께 걷던 오솔길을 걷습니다. 어둠 속에 사랑하는 나의 별이 아직 지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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