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그리움이다...송정숙 햇살, 모퉁이 돌아설 때 돌담은 어둠을 예지하지 새벽차 떠난 길이 멀다는걸 마음 던지고 던지며 잊으려해도 한방울 눈물강 깊다는 걸 길을 잃고, 어느 숲 빈집 찾아 팔딱이는 심장소리 군불삼아 차거운 구들방을 데우는지 봄꽃 만발한 날, 꽃 따러 떠나서 바구니 채우느라 하세월 보내는지 어느 세월 흘러가다 툭 던져질 때 안도의 웃음으로 편안할까 생손앓이로 쓰리고 아플까 그리움만 먹고사는 이놈 미치고 환장하게도, 2월 2일의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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